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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2024년 주식 전망, 낙관적 전망 대세 이루지만 폭락 가능성 경고도

올해 주식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상승세 지속 여부다. 탄력적인 경제와 인플레이션 둔화, 금리 정점론은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근거이지만 한편에서는 잠재적인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가능성으로 주식시장 하락이 임박했다고 보는 시각이 여전하다.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종합한 월스트리트의 올해 증시 전망을 정리했다.   BCA 리서치   약세, S&P500 목표치 3300~3700   BCA 리서치는 올해 경기 침체가 시작되면서 S&P 500이 2008년 이후 최악의 폭락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BCA는 “미국과 유로 지역의 경기 침체는 지연되었지만 피할 수는 없다. 통화 정책이 크게 완화되지 않는 한 선진국 시장은 여전히 경기 침체 경로에 있다”고 분석했다. 연준이 금리를 신속하게 인하한다면 주식 시장은 급락을 피할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   약세, S&P500 목표치 4200   JP모건은 주식 고평가, 높은 금리, 소비심리 약화, 지정학적 위험 증가, 잠재적 경기 침체를 들어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확신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JP모건은 2024년 전망 보고서에서 “투자자 포지셔닝과 심리가 대부분 역전된 상황에서 소비자 동향이 부드러워지면서 주식 시장에 더욱 어려운 거시적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은 “주식은 역사적 최저치에 가까운 변동성으로 인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지정학적, 정치적 위험은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   중립, S&P500 목표치 4500   주식 시장이 평탄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일부 영역은 상대적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대형 기술주에 대해서는 압도적 비중이 올해 초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으나 결국 무너질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 스탠리는 선두 기업이 후발 기업을 끌어올릴 수 있는지, 후발 기업이 결국 어려운 거시적 환경에서 주도주를 압도할 것인지 여부에 증시 향방이 달렸다고 분석했다. 투자자에게는 고가의 기술주를 피하고 의료와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부문의 방어적 성장주와 산업재·에너지 부문의 순환주에 집중할 것을 권했다.   스티펠   중립, S&P500 목표치 4650   S&P 500이 상반기에 상승한 후 약 4650으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다. 잠재적 상승 여력은 2% 선이다. 금융과 에너지, 소재, 부동산 부문의 순환적 가치주와 비교해 초대형 성장주의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상반기 금리 인하에는 부정적이었다.     골드만삭스   중립, S&P500 목표치 4700   S&P 500이 현재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올해를 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기적인 고금리로 볼 때 가치 평가 확장을 정당화되기 어려운 상황으로 주식시장은 대체로 수익 성장과 일치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 실적은 올해 견조한 수준을 유지한다고 내다봤다. 경기 침체가 없는 한 기업 수익은 거의 감소하지 않겠지만 이익성장이 강력한 수준에 이르기는 힘들다고 봤다.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   낙관적, S&P500 목표치 4900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NDR)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연착륙을 시도함에 따라 올해 내내 모든 이목이 연준에 쏠릴 것이라며 연준이 주도하는 장임을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낮은 상태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서 10년 만기 채권은 3.5%까지 하락할 수 있다. 올해 말까지 S&P 500은 약 7% 오른 4900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GDP는 최대 1.5% 성장하고 대선의 해인 만큼 하반기보다 상반기가 더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에게는 소형주와 순환주를 주시하라고 권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강세, S&P500 목표치 5000   연준이 통화 긴축에 진전을 보인 것으로 근거로 올해 주식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보다 지난해 연준이 거둔 성과가 더 중요하다는 평가다. 기업이 높은 금리와 인플레이션에 적응한 것도 낙관론의 배경이 됐다. 시장이 지정학적 충격을 이미 상당 부분 흡수한 것도 주식시장 강세의 요인이었다.   RBC   낙관적, S&P500 목표치 5150   지난해 11월 주식 시장의 강력한 9% 랠리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가장 큰 요인으로는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하락을 꼽았다. 대선이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할 수 있지만 역사적으로 S&P 500은 대선 기간 평균 약 7.5% 상승했던 점을 긍정적 배경으로 덧붙였다. RBC의 로리칼바시나 미국 주식전략 책임자는 낙관적인 전망에도 그 과정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우려했다. 올해 초 S&P 500의 부진은 시작에 불과하며 중간에 여러 고비를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페더레이트허미스   강세, S&P500 목표치 5000   페더레이트허미스의 필 올랜도 최고 자산 전략가는 주식 시장의 강력한 추세가 올해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오른 뒤 상당히 냉각된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 인상을 마쳤다는 것이 낙관론의 근거다. 채권 시장은 지난해 7월 금리 인상 이후 연준에 큰 부담이었으나 이제 여유를 갖게 되었고 정책 개입 없이도 인플레이션의 점진적 둔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이체방크   낙관적, S&P500 목표치 5100   인플레이션 둔화와 국내총생산(GDP)의 탄탄한 성장에 힘입어 경제 연착륙이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은 주식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경기 침체가 현실화되더라도 예상 시나리오의 하나이기 때문에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S&P 500은 올해 약 10% 상승해 5100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 침체를 피할 경우 상승폭이 2배에 가까운 19%까지 될 수 있다.   BMO캐피털   낙관적, S&P500 목표치 5100   경기 침체가 현실화돼도 주식 시장은 강세장의 2년 차가 시작되는 올해 또 한 번 견실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인플레이션 하락과 금리 하락, 고용 시장 강세, 기업 이익 증가 등이 주식 시장의 순풍으로 작용한다. 지난해 주식 시장 성과와 펀더멘털이 앞으로 3년 동안 전개될 수익 성장의 밑바탕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펀드스트랫   낙관적, S&P500 목표치 5200   펀드스트랫의 톰 리 매니징 파트너는 목표치 5200, 14% 선의 상승을 제시했다. 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과 전쟁에서 경기순환 관리로 정책을 전환하면서 대부분의 이익이 하반기에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기업 수익의 지속적인 탄력성과 탄탄한 소비 지출을 예상하며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권유했다.FOCUS 가능성 경고 주식시장 하락 올해 주식시장 주식 시장

2024-01-14

[설문조사 결과] 한인들 주식 투자 너무 공격적이다

    미주 한인들은 주식 투자와 관련해 안정적인 수익보다는 더 많은 리스크를 안고 더 많은 수익을 바라는 쪽으로 투자하는 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한인들의 올해 주식 투자 성적은 10명 중 6.4명에 해당하는 사람이 30% 전후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코리아데일리닷컴(koreadaily.com)에서 지난 7일 오후부터 9일 오후까지 만 이틀 동안 자체 사이트를 통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모두 167명이 참여했습니다. 질문은, '올해 주식시장이 엉망입니다. 지난해부터 경고음이 울렸지만 이에 대비해 포트폴리오를 안전하게 재구성한 투자자는 극소수인 것 같습니다. 개별 투자든 401k 투자든 주식을 하신다면 9월 첫주까지의 투자율은 어떻게 되시는지요?"였습니다.   이에 가장 많은 응답자는 '계속 공격적으로 나스닥 중심으로 투자했더니 폭망 수준이다.(25~30%하락)'를 선택했습니다. 모두 107명으로 전체의 64.1%를 차지했습니다. 리스크가 큰 것을 알면서도 지난 10년 정도 아주 높은 수익률을 올렸기 때문에 모두들 너무 안이하게 그래도 괜찮을꺼야, 또는 조금만 더 지켜보다가 빼야지 했다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처한 상황에 처한 것 같다는 것이 증시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두 번째로 많은 응답자는 '현금보다는 안전하다는 채권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는데 이마저 떨어지고 있다. (10~15% 마이너스)'를 꼽았습니다. 이런 경우는 정말 안타까운 사례인데요. 일반적으로는 주식시장이 하락하면 채권시장에 자금이 몰리면서 현금보다는 나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것이 일반적인데 지금 증권시장 상황은 아주 이례적이어서 채권으로 갈아탄 투자자까지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응답자의 14.4%인 24명이 이 답변을 택했습니다.   세 번째로 많은 응답자는 '불안해서 현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바꿔서 그나마 본전치기 정도인 것 같다.(-5~5% 정도)'라고 답했습니다. 지금같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장 분위기에서 이런 분들은 정말 선견지명이 있는 분들 같습니다. 현금만 지켜도 그게 어딥니까.   하지만 전체 응답자의 6%에 해당하는 10명은 '계속 치고빠지기를 잘해 그래도 소폭이나마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5~10% 상승)'고 답했습니다. 프로의 냄새가 나는데요.    기타로 남은 7분은 '주식은 도박과 같다고 생각한다. 이자가 바닥 수준이어도 여윳돈이 있으면 은행에 묻어둬야 한다.'에 표시를 하셨습니다. 원금을 단 한 푼이라도 축낼 수 있는 쪽으로는 고개도 돌리지 않겠다는 분들이죠.    짧은 기간이고 표본도 아주 많은 것은 아니지만 한인들의 투자 성향을 대략이나마 알아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설문조사는 나름의 의미를 갖지 않나 싶습니다. 이번 주 들어 주식시장이 조금 반등한 것 같은데 한인 투자자 모두 대박 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LA중앙일보 디지털본부 뉴스랩 에디터 김병일입니다. 고맙습니다.  디지털본부 뉴스랩설문조사 결과 공격 투자 한인 투자자 올해 주식시장 주식 투자

202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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